![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페이지 화면. [출처=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페이지 캡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3906_666714_1032.png)
네이버가 오는 12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새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식 출시한다.
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개발과 내부 베타 테스트를 완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심사를 거쳐 12일 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앱 심사 일정에 따라 최종 출시일은 변경될 수 있다.
17일부터는 본격적인 새 쇼핑 앱 마케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AI로 한 명, 한 명의 초개인화된 맞춤형 쇼핑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쇼핑, 검색 이력과 블로그, 카페 활동 내역 등을 참고해 이용자의 상황과 니즈에 딱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앱에 'AI 구매 가이드' 기능을 넣어 이용자에게 딱 맞는 인기제품을 추천하고,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나 이슈에 대한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이후에도 월 4900원이 유지된다. 넷플릭스 광고 스탠다드 이용권 등 제휴 혜택도 지속된다.
반면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수수료와 광고 방식 등 과금 체계는 변경된다.
네이버는 그간 상품 검색, 광고 노출 등을 통해 스토어에 이용자가 유입돼 거래가 발생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는 '유입 수수료' 정책을 시행해 왔다. 별도 앱 출시 이후에는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 시 발생하는 거래액에 대한 '판매 수수료' 정책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판매자가 SNS 홍보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끌어들여 거래가 발생한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0.91%,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는 1.82%의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에 대해서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게는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부가세 제외 1.81%, 부가세 포함 2%였던 기존 유입 수수료율과 비교하면 최저 0.91%~최대 3.64%(부가세 제외)로 개편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