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045_666895_4440.jpg)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해 2550대에 안착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21p(1.16%) 상승한 2558.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53p(0.77%) 오른 2548.45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60선을 돌파했으나 오전 중 상승폭을 줄이면서 2530대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07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51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2%)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만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76% 급등했고 기아(2.79%), 현대차(2.31%), 삼성바이오로직스(2.05%)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0.97%), 셀트리온(0.65%), LG에너지솔루션(0.60%)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05p(1.23%) 오른 746.95를 기록했다. 개인이 61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11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가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3개국에 신규 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대해 이들 3개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거나 보복을 예고하자 관세전쟁 격화 우려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가 1% 이상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0.35%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미 상무부에서 극단적 보복 관세 타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8354억원, 6조3593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7.3원 내린 1454.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