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알렉 닐슨 아시모브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이사. [출처=롯데바이오로직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953_667927_2214.jpg)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아시모브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포주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CDMO 역량과 트랙 레코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아시모브의 CHO Edge 시스템을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적용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스케일업 및 대량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MOU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위한 본격적인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시모브의 CHO Edge 시스템은 합성생물학 기반의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CHO(Chinese Hamster Ovary) 세포의 유전자 설계 및 최적화를 통해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생산을 가속화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작업 과정 자동화 및 AI 기반 분석을 적용해 높은 생산성과 균일성을 갖춘 맞춤형 세포주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HO Edge 시스템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GMP 제조 역량 결합은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활한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확대와 아시모브 업무범위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내 생산 기지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산업 발전 및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