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출처=SK]](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5533_668611_1026.jpg)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에서 총 35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SK㈜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만 35억 원을 받았다. 그는 SK하이닉스에서도 별도의 보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SK㈜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유정준 SK온 부회장이었다. 유 부회장은 SK㈜에서 미주대외협력 총괄을 맡다가 SK온으로 이동하면서 퇴직금 166억500만 원을 포함해 급여 8억8300만 원, 상여 8억1800만 원 등 총 183억1000만 원을 수령했다.
SK㈜는 이에 대해 "퇴직금은 지급 규정에 따라 월 기준급여액(1억6,600만 원)과 근무 기간(26년)에 따른 퇴직금 지급률(250%~550%)을 반영해 산정됐다"고 밝혔다.
또 퇴임한 조대식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퇴직금 126억4200만 원을 포함해 급여 24억 원, 상여 15억8200만 원 등 총 166억24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SK㈜의 임원 수는 89명으로 2023년(100명) 대비 1년 만에 11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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