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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정부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발표와 러시아, 이라크 등 7개국 감산 일정 발표로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달러 상승한 68.2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과 비교해 배럴당 1.22달러 오른 7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6달러 상승한 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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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 재무부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으며, 제재 명단에는 처음으로 중국 정유회사가 포함됐다.
재무부는 제재 명단에는 이란산 원유 수송 유조선 8척, 중국 산둥성 소재 정유회사 및 최고경영자가 리스트 목록에 올랐다.
러시아, 이라크 등 7개국은 최근 쿼터 대비 초과한 생산량 조절을 위해 추가 감산 일정을 발표했다.
감산 일정은 2026년 6월까지 예정돼 있으며, 감산량은 18만9000b/d~43만5000b/d(하루당배럴) 수준이다.
대이란 제재가 강화되고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이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유가가 상승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중동 정세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한 상호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에 이어 지상군을 투입해 공격을 재개했으며, 최근 공격으로 최소 4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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