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663_669906_189.jpg)
산업계가 영남권 산불이 지난 21일부터 닷새 째 이어지면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청송 등 경북 북부 일대로 확산되는 등 좀처럼 진화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면적만 축구장 2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피해 지역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도 피해 지역 복구 및 주민들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전사적으로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대한전선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했고 통신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억원의 재해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HD현대는 10억 원을, 두산그룹은 5억 원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과 생필품 지원에 사용된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겨져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매,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쓰인다.
롯데유통군은 지난 25일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7종 생필품 1만8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선뜻 내놨다. 구호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으로 전달했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25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지난 23일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남 산청군 등에 마스크, 음료, 에너지바 등 600여 명분의 구호품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