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7057_670336_357.jpg)
국제유가는 최근 백악관의 일부 산유국 제재 행보와 미국 내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발표 영향으로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69.92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과 비교해 배럴당 0.24달러 오른 74.0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달러 상승한 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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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백악관이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일부 산유국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며 시장 내 공급 차질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일 이란산 석유 수입 혐의로 중국 정유사 1곳을 최초로 제재하며 대이란 제재 강도를 상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국의 전 수출품에 25%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중동 지역 제재가 강화되면서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서 발표된 3월 21일 기준 원유 재고 또한 4억3363만배럴로 전주 대비 334만배럴 감소하며 수요 증가를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은 주간 경제가동률이 87%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하며 정유사들이 유지보수 시즌이 종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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