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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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4일 오전 미국 상호관세 충격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10원 이상 급락해 출발했다.

오전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7원 내린 1452.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장이 관세 인상의 최대 피해국으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하면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대로 주저앉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는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 급락했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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