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8024_671570_2839.jpg)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면서 4일 원·달러 환율이 1430원선으로 떨어졌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인 11시 25분 전날 주간 대비 28.8원 내린 1438.2원을 나타냈다. 오후 12시 30분 현재는 1436.9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달러가 약세하면서 1450.5원에서 출발했다. 상호관세 최대 피해국이 미국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빠르게 하락폭을 키웠다. 오전 11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선고 요지를 낭독하면서 파면 결정으로 치닫자 환율은 한때 1430.2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2년 11월 11일 59.1원 하락 기록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 폭이다.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파면을 공식화하자 환율은 반등해 1440원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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