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출처=삼성전기]](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8647_672274_2343.jpg)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9일 협력회사 회원사와 개최한 '2025년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회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회사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 사장을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주요 경영진, 협력회사 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협력회사가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회사들과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3년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을 추진하며, 동반성장위원회도 협력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달곤 위원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기의 저력은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 회사들의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협력 회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연 매출 10억 원대에서 1조 원대에 이르는 국내외 약 900여 개 협력회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 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40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협부회는 1986년 결성돼 약 4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