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전기상용차 브라이트드롭 [출처=연합]
GM의 전기상용차 브라이트드롭 [출처=연합]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에서 생산 중인 전기 상용차의 생산을 오는 10월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해당 공장에서 일하던 약 500명의 직원이 일시 해고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인거솔(Ingersoll)에 위치한 CAMI 조립공장에서 제작 중이던 전기 상용차 ‘브라이트드롭(BrightDrop)’과 배터리 어셈블리 생산 라인을 일시 멈추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외부 요인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이트드롭은 2021년 GM이 팬데믹 이후 늘어난 전자상거래 및 배송 수요에 대응하고자 선보인 전기 배송 차량 브랜드다.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던 GM의 상징적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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