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만 난터우에서 개최된 제19차 한·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에서 최병오(오른쪽 일곱 번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과 궈샤우이(오른쪽 여덟 번째) 대만섬유연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섬산련]
지난 15일 대만 난터우에서 개최된 제19차 한·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에서 최병오(오른쪽 일곱 번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과 궈샤우이(오른쪽 여덟 번째) 대만섬유연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섬산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대만 난터우(Nantou) 원덤 썬 문 레이크 호텔에서 대만섬유연맹과 ‘제19차 한·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5~18일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42명)과 대만(43명) 섬유패션산업 주요 기업 대표, 단체 임원 등 85명이 참석해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및 공급망 대응전략과 ESG경영사례, 그리고 산업용 섬유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던필드그룹, 영원무역, 패션그룹 형지, 효성티앤씨 등 국내 섬유패션기업 외에도 경은산업, 어썸레이, 웰크론 등 산업용 섬유기업들이 참가했  으며, 대만의 Lealea Enterprise, Tainan Spinning, Far Eastern New Century, Singtex 등 양국 섬유업계 대표 기업들이 참가했다.

​양국 대표단은 최근의 통상환경의 변화와 공급망 대응전략, 공급과잉 및 C-커머스 문제, 고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도전과제를 논의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대만 섬유패션산업의 우수사례와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전례없는 위기국면의 타개를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는 어렵지만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섬유업계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20차 한·대만 섬유산업연례회의는 2026년 상반기 중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