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맥도날드 매장 모습.[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125_675216_2330.jpg)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8년만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29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 늘며 4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17억원, 당기순이익은 115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기존 매장의 리뉴얼 등을 통한 매출 확대를 꼽았다. 또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강화도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고, 맥런치, 해피스낵 등 가성비 메뉴 플랫폼 강화, M오더(스마트오더 시스템) 등 디지털 편의성 증대 노력이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품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꾸준히 투자해온 것이 이번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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