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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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나 위기 상황 속에서 응급실에 즉시 갈 수 없는 경우에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은 생명을 구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응이 아주 중요하다. 가족이나 지인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은 무엇일까. 

5일 업계에 따르면 환자의 반응이 없고 호흡이 멈췄다면 119 신고와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흉부압박은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속도로 지속한다.

기도 막힘(질식) 시엔 ‘하임리히법’을 알아둬야 한다. 기침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기도가 막혔을 경우 복부를 위로 밀어올리는 하임리히법이 효과적이다. 반응이 없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한다.

출혈이 심할 땐 직접 압박과 지혈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이나 붕대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며 지혈이 되지 않으면 지혈대를 활용해 출혈 부위보다 심장 쪽 위를 압박해야 한다. 지혈대 사용 시 적용 시간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상 발생 시엔 즉시 냉수로 식혀야 한다. 1~2도 화상은 흐르는 물로 10분 이상 식히고 물집은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3도 화상의 경우 얼음을 직접 대지 말고 깨끗한 천으로 덮은 뒤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다친 부위를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응급 이송 전까지 통증을 줄이기 위한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식 혼미·구토·경련 등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 이송이 필요하며 척추 손상 가능성이 있는 경우 환자의 목과 몸을 절대로 움직여선 안 된다.

쇼크 증상 시엔 다리를 올리고 체온 유지해야 한다.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올려 혈류를 뇌로 보내는 것이 기본 대처법이다. 의식이 없더라도 음식이나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응급처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명 지킴 기술이다.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은 119 신고 후 침착하게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며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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