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대부분 동결하되, 자동차용 부탄 가격만 소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1 측은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정·상업용 및 산업용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며 "부탄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축소 조치에 따라 환원액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E1의 주요 거래처인 충전소 및 산업체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375.25원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381.83원으로 지난 3월 이후 변동 없이 동일한 가격에 공급받게 된다.
반면 △LPG자동차용 부탄 가격은 kg당 27.83원 인상돼 기존 1687.72원에서 1715.55원으로 조정됐다. 리터 기준으로는 985.63원에 해당하며, 이는 택시 및 1톤 LPG 화물차 등 LPG차량 이용자들의 연료비에 일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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