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마포 사옥 전경 [출처=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마포 사옥 전경 [출처=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28억8100만원, 영업이익 51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5.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눈에 띄게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비용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송, 인터넷, 모바일 결합상품(TPS)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전반적인 원가 구조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운영하는 ENA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설비투자(CAPEX)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안에 인터넷 기반 기술중립서비스(IPTV)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와 연계된 결합 상품을 개편해 가입자 확대에 나선다.

특히 2분기 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결합 상품을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ENA 채널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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