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2107_676324_5134.jpg)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한 개인 기부자인 이 회장의 기부액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9일 호암재단이 국세청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의 총 기부금 60억원 가운데 10억원은 이재용 회장이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장은 삼성 계열사를 제외한 유일한 개인 자격 출연자(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도 기부에 동참했다.
이재용 회장이 호암재단에 실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2021년 4억원, 2022년 2억원, 2023년 2억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호암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7년 6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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