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본사 전경. [출처=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본사 전경. [출처=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올해 1분기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회복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웰푸드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51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개선되며 수익 구조 안정화의 신호를 보였다.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 인상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며 “고물가 여파와 고정비 상승이 동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는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 확대가 기대된다”며 “생산성 개선 및 고수익 제품 비중을 키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