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제이치글로벌, 가시광촉매 차열고무칩포장 적용’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오른쪽부터)현대건설 최광호 건축주택설계실장·제이치글로벌 오주명 대표.[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제이치글로벌, 가시광촉매 차열고무칩포장 적용’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오른쪽부터)현대건설 최광호 건축주택설계실장·제이치글로벌 오주명 대표.[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주택단지에 본격 적용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이치글로벌과 '가시광촉매 차열 고무칩 포장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최광호 주택설계실장과 제이치글로벌 오주명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이치글로벌은 친환경 첨단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광촉매 원천기술 기반의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광촉매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물질로 항균·탈취·열차단 등의 특성이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가시광촉매 기술은 자외선에만 반응하는 기존 제품 대비 가시광선은 물론 실내외 조명 아래에서도 유효하게 작용하여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약 2년간 공동 기술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실증해 왔다.

현대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준공 단지의 야외 놀이터부터 기술 적용을 시작하고, 휴게시설 및 공용마당 등 조경시설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놀이터는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뛰어놀며 체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할 곳"이라며 "친환경 솔루션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환경을 비롯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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