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조지아 공장 전경 [출처=엔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3042_677385_4043.jpg)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박람회 '심천 배터리 박람회(CIBF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엔켐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 주력 제품인 전해액뿐만 아니라 △리사이클링 NMP(R-NMP) △탄소나노튜브(CNT) 슬러리 △배터리 팩 등 신규 사업군을 아우르는 통합 배터리 소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CIBF는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과 40만명 이상의 전문가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배터리 산업의 중요 행사다. 엔켐은 중국 내 상위 10대 전해액 기업 중 유일한 외국계 기업으로, 현지 2개 공장을 운영하며 CATL, AESC, SVOLT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엔켐은 이들과의 유럽 내 전략적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얼티엄셀즈, 테슬라, 파나소닉 등을 중심으로 전해액 공급 점유율 6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블루오벌SK(BOSK), AESC 등 신규 고객사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엔켐 관계자는 "CIBF 2025는 전해액뿐 아니라 R-NMP, CNT 슬러리 등 엔켐의 통합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계 배터리 기업들의 세계 진출과 맞물려 엔켐 역시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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