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한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3773_678209_518.jpg)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ETF의 명칭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로 변경하고,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월 30일부터 적용되며, 첫 분배는 오는 6월 16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변경은 기획재정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안은 해외주식형 TR(Total Return) 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축소하고,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연 1회 이상 결산·분배를 의무화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이 월 분배로 전환된 것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ETF의 총 보수율도 기존 연 0.05%에서 연 0.01%(로 대폭 인하했다. 투자자 보호와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는 기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동일한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두 상품에 함께 투자할 경우 매월 2회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로 꼽히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미국의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하며, 실제로 미국의 유명 배당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양 ETF의 연간 배당률은 모두 3.65%로 동일했다는 점에서 운용 성과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시리즈를 통해 총 4종의 ETF를 운용 중이며, 전체 운용규모는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시리즈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혼합50’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도 100% 투자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