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한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380_680149_4737.jpg)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상법 개정안 처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지주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5일 기준 연초 이후 33.45% 상승하며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 9곳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종목으로 구성돼 국내 금융지주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1원을 분배하며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약 5.66%에 달해 고배당 상품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안 시행이 본격화되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소액주주 권익 보호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금융지주는 정부의 제도 개선과 금융시장 선진화 흐름에 가장 민첩하게 대응해온 섹터로, 상법 개정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상법 개정안은 특히 금융지주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기관 등 장기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지주사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가 대주주 중심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자회사 배당에 수익을 의존하는 구조 특성상 주주권 강화를 통한 자회사 배당 확대는 모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고배당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김 총괄은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자사주 매입 이력과 예상 배당 수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당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며 “기존 은행주 ETF나 단순 고배당 ETF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배당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상승과 자본수익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제도 변화가 금융지주 섹터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질 경우, 해당 ETF는 배당 수익과 더불어 주가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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