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내부 모습. [출처=시흥소방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3783_678217_059.jpg)
경찰이 경기도 시흥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 센터장 A씨를 비롯한 7명을 형사 입건했다는 22일 밝혔다.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지난 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졌는데, A씨 등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부분이 없는 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고 이튿 날부터 이날까지 혐의가 드러난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했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사망한 근로자 외에 다른 동료 근로자도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근로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런만큼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입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장 감식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 중인 고용노동부 등과 합동 감식을 해야 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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