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메(ORMAIE) 창업자인 밥티스트(Baptiste)가 롯데월드타워 오르메 매장에서 열린 오르메 엑스트레 라인업 프라이빗 시향회에서 향수 매니아들에게 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출처=SE international]](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3929_678384_100.jpg)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오르메(ORMAIE)가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국내 론칭 이후 3년 만에 리테일 채널을 확대하며, 창업자 밥티스트(Baptiste)의 내한 행사와 함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오르메는 2018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니치 향수 하우스로, 아트디렉터 출신의 밥티스트와 조향사 마리 리세(Marie-Lise) 모자가 공동 창립했다. 브랜드명은 프랑스어로 ‘느릅나무’를 의미하고 자연과 기억, 감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대표 향수로는 △르 파상(Le Passant) △28°(뱅트 위트 데그레) △파피에 카르본(Papier Carbone) 등이 있으며 병은 재생 유리, 캡은 지속 가능한 숲의 우드 소재로 수제 제작된다. 친환경 철학과 장인정신으로 리빙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오르메는 지난달 12번째 향 ‘18·12(디스위트·두즈)’ 출시를 기념해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했다.
이달에는 밥티스트가 내한해 ‘엑스트레 드 퍼퓸(Extrait de Parfum)’ 라인을 소개하는 프라이빗 시향회를 개최했다. 해당 라인은 기존 향의 부향률을 높이고 프루티 노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르메는 SE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향후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르메 창업자 밥티스트는 “한국은 향과 감성을 소비로 표현하는 트렌드가 강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생각한 신제품들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