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3564억원 규모의 경기 화성시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HDC현산은 26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인 고산공영에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 사업은 2019년 12월 HDC현산이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려했지만, 최근 국토교통부가 해당 부지를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지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HDC현산은 도급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계약 해지 금액은 3564억원으로, 이는 2018년 기준 HDC현산 연결 매출의 약 12.8%에 해당한다.

HDC현산은 "사업 예정부지가 국토부의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져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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