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롯테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롯테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양국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한·일 경제협력 강화와 정부 차원의 긴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대해 언급하며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일본 주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최 회장은 총리 면담 직후 일본상공회의소를 찾아 고바야시 켄 회장과도 만났다. 이 만남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 등 양국 상의 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금년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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