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친환경 경영 속도…ESG 대표 기업 우뚝

동아에스티가 친환경 설비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의약품 e-라벨 표시 및 정보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부터 항암제 9품목에 e-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e-라벨은 기존 종이 첨부문서를 QR 코드 등으로 대체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제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적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대 90페이지에 달하는 종이 첨부문서를 없애고 약 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 천안캠퍼스에 2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연간 약 279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13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천안캠퍼스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후 생산설비 등을 교체했으며 천안캠퍼스와 송도캠퍼스는 병포장 간소화로 천연자원 및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속적은 노력은 환경 관련 국제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을 획득했다. 앞서 천안캠퍼스와 대구캠퍼스 역시 동일한 인증을 취득하며 국제적으로 인증된 환경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장수 프로그램인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도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다.

2004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참가자들이 살아있는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경험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구성돼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제약업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