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출처=롯데GRS]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출처=롯데GRS]

롯데리아가 다시 한 번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단기간 판매량 돌풍을 일으켰던 이 버거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새로운 맛을 더해 돌아왔다. 롯데리아는 이를 통해 나폴리맛피아, 크랩 얼라이브에 이은 ‘3연타 히트’를 노리고 있다.

롯데GRS는 29일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매운맛과 블랙페퍼맛 두 가지 구성으로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징어 다리 튀김과 오징어 패티가 통째로 들어간 기존 구성에 풍미를 강조한 맛 조합이 더해졌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11일 만에 70만 개 이상이 팔리며 롯데리아 신제품 중 최단 기간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는 단일 맛이 아닌 이중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재출시는 ‘보이슈머(Voice+Consumer)’의 의견을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리아 측에 따르면, 오징어 버거 관련 고객 재출시 요청이 지속적으로 접수됐고 사내 설문에서도 재구매 의향이 90%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상반기 흥행작 ‘나폴리맛피아 버거’(누적 400만개), ‘크랩 얼라이브 버거’(5일간 25만개 판매)에 이은 성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한 마케팅도 공격적이다. 다음달 6월 2일 오후 8시 11번가 ‘LIVE11’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징어 버거와 사이드 메뉴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구성은 6월 6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오징어 버거는 단순 신제품을 넘어, 고객의 요청에 기반한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며 더 많은 맛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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