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우건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4727_679386_5033.png)
대우건설이 오는 6월 19일 입찰 마감을 앞둔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 대해 내부 검토를 마치고, 최상의 사업 조건으로 수주전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14층 15개 동,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 프로젝트로, 조합 추산 총 공사비는 약 6,778억 원에 달한다. 우수한 학군, 뛰어난 교통 편의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 인해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김보현 대표이사가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며,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SUMMIT(써밋)’을 적용하는 사업인 만큼, “최고의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주를 위해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 마감, 조경 등에서 세밀한 준비 작업을 오랜 기간 진행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느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설계와 사업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개포 우성 7차는 인근 재건축 단지들 중에서도 교육·교통·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랜드마크 단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설계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예고했다.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협업해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그는 루브르박물관, 리옹 보자르 미술관, 카타르 이슬람박물관 등 유명 건축물에 참여한 경력을 지녔으며, 국내에서도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여러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맡아 하이엔드 건축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우건설이 리뉴얼된 하이엔드 브랜드 ‘SUMMIT’을 개포 우성 7차에 최초로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강남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고급 주거시장 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반면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타 건설사들은 하이엔드 브랜드나 준공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어, 대우건설의 브랜드 전략이 한층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회사의 모든 역량과 진심을 담아 대한민국 상위 0.1%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구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조합원들과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해 온 만큼, 최고의 조건과 설계로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정점을 찍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