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696_680505_2553.jpg)
중국의 과잉 생산이 아시아 국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중국이 제조업 강화에 나서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내수 부진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겪은 '차이나 쇼크'를 경고했다. 중국의 값싼 제품의 유입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에는 도움이 됐지만 현지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내수 침체를 상쇄하기 위해 수출에 집중하면서 이와 유사한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중국 세관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반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11.5% 증가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지난 2년간 일본이 수입한 중국산 제품이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약 15% 저렴해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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