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868_680715_721.png)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인 2차 미·중 무역 협상이 또다시 마라톤 회담을 이어갔다. 희토류 등 핵심광물 수출규제 등을 두고 이견차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무역회담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회담 이틀째인 1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일(11일) 의회 증언을 위해 워싱턴으로 돌아간다"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남아 중국 대표단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틀 동안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러트닉 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중국 대표단과 필요한 만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11일 미 의회 하원 세입위원회와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재무부 예산안 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러트닉 장관도 이날 베선트 장관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많이 쏟아붓고 있고 모든 사람이 집중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협상이 오늘(10일) 저녁 끝나기를 바라지만 필요하다면 우리는 내일(11일)도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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