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한양행]](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061_680946_2843.jpg)
유한양행이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갖고 있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2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에게 모두 넘겼다.
형 대표는 지난 11일 유한양행의 보유주식 81만860주를 전일종가대비 약 30% 가량 할인된 가격인 1만7500원에 전량 사들였다. 총 매입금액은 141억9005만원. 이로써 형 대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양수인인 전문개인투자자 형인우 대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주주인 유한양행이 보유 중인 구주를 매수하는 내용으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타법인 투자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자금을 타법인에 투자했다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11월 지분을 전량 매각해 220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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