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라운딩부터 반려견 동반까지”…휘닉스CC·태기산CC, 이색 골프 콘텐츠 확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휘닉스CC와 태기산CC가 고객 맞춤형 이색 골프 콘텐츠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골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휘닉스CC는 최근 소규모 고객을 겨냥한 ‘2인 전용 프라이빗 골프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부부·커플·친구 등 소수 인원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상품은 기존 4인 중심의 국내 골프 문화에서 벗어난 시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7월 17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패키지에는 휘닉스CC 18홀 또는 36홀 라운딩, 호텔 수페리어 객실 1박, 클럽하우스 조식 및 그린피가 포함된다. 조식 이용 시 샐러드 바가 무료 제공되고, 수도권 기준 차량 1시간 30분 거리, 영동고속도로 면온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휘닉스CC는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코스로, 마운틴·레이크 코스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퍼블릭 골프장 태기산CC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카트 투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정오와 저녁 6시 두 차례로 확대 운영 중이다.

퍼팅 체험과 사진 촬영이 포함된 약 40분간의 체험형 콘텐츠로, 1팀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반려견 동반도 허용돼 가족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차당 10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태기산CC는 골프장 진입부터 라운딩 전 과정까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골프’ 환경도 운영 중이다. 반려견 동반 라운딩 패키지는 골프 전문 여행사 핑골을 통해 별도 예약할 수 있다.

장명식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레저운영팀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골프 상품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닉스 아일랜드는 최근 미식과 와인을 결합한 프라이빗 이벤트로 고객 경험을 확장했다. 지난달 28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에서 열린 ‘뚜아 리따(Tua Rita) in Jeju’ 행사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뚜아 리따 오너가 직접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총 5종의 와인이 소개됐으며, 제주 바다와 화산토 지형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공간에서 플로이스트 셰프팀의 코스 요리가 어우러져 몰입감 높은 미식 경험이 제공됐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플로이스트 오스테리아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 큐레이션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