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세 번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신제품이 공개됐다. [출처=갤럭시코퍼레이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530_681467_1743.jpg)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공개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는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THE SIGNAL)’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신제품 ‘아트 하이볼’을 공식 소개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이끄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제조사 부루구루, 판매를 담당하는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하이볼 제품이다.
앞서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블랙 하이볼’은 888개 한정 물량이 완판된 바 있으며, CU 매장 초도물량 88만캔도 3일 만에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트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불완전한 데이지꽃 아트워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드래곤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각자의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초월적 연대감을 전하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품은 브랜디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레몬 원물을 담았다. 도수는 피스마이너스원을 상징하는 숫자 8을 적용해 8.8도로 설정했다.
지드래곤은 행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며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맛있는 술을 만들고 싶었고 CU, 부루구루와 함께 재밌는 프로젝트가 된 것 같다”고 출시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와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박 대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대한민국에서 만든 술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주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인 제품”이라며 “K-컬처 대표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발매와 함께 지드래곤은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갔다. 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치료 지원 등을 위해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재단에 8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은 금액이다.
지드래곤은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주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용호 저스피스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로 시작된 지속 가능한 문화와 기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AI 엔터테크와 결합해 혁신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