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550_681496_4521.jpg)
벤츠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전용 전시장이 오픈한다. 이곳은 현대자동차 매장 옆에 마련돼 향후 하이엔드 브랜드 시장을 놓고 제네시스와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츠의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는 내달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열 예정이다.
마이바흐 브랜드만의 헤리티지(heritage, 유산)를 고객에게 적극 알리기 위한 곳으로 꾸며진다. 또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담 및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센터는 서울의 노른자로 꼽히는 강남구 청담동으로 SM엔터테인먼트 옛 사옥 1층이다. 현대차 전시장 옆에 마련된다. 이는 딜러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한성자동차가 지난 2024년 청담 전시장 리뉴얼을 통해 마이바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S클래스 모델과 함께 전시돼 전용 전시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HS효성더클래스는 마이바흐에 특화된 공간으로 꾸며 소비자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서울 지역의 신규 고객 확보 뿐 아니라 고급 브랜드 딜러사로서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
HS효성더클래스는 현재는 강남대로, 송파, 분당 정자, 구리, 안양 평촌, 용인 수지, 동탄, 청주, 천안, 스타필드 하남 10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다. 차량 가격은 수 억원대로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판매가 이뤄졌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마이바흐는 세단 'S-클래스(S580, S680)', 스포츠실용차(SUV) 'GLS 600', 전기 SUV 'EQS 680'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오픈톱 2인승 모델 '마이바흐 SL'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마이바흐 판매 시장으로 집계될 정도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월 마이바흐의 국내 판매량은 4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
![[출처=벤츠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550_681497_471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