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711_681680_3958.jpg)
경제 뉴스 기준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코스피가 2900선을 뛰어넘는 등 국내 증시가 모처럼 활력을 띠는 점, 20조원 이상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논의되는 점 등도 경제 심리 개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상승해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 중인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이 지수는 계엄 사태 이후 가파르게 치솟아 지난해 12월 14일 12.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대선을 전후해 1.0 안팎까지 내리며 안정을 회복한 모습이다.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며 힘을 받은 점과 20조원 이상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논의되는 점 등도 경제 심리 개선에 좋은 재료로 쓰이고 있다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새 정부가 전략산업 재정 지원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씨티는 "국회 내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정치 기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성장, 강화된 기업 지배구조, 중국 정부와의 건설적 외교관계 가능성, 재생에너지 기대, 강력한 인공지능 분야 투자 등이 경제적 측면의 기회 요인"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