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경.[출처=군포시]
군포시 전경.[출처=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누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선도지구인 산본신도시 내 9-2구역의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 가운데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처음 지정했다. 군포시에서는 산본신도시 내 9-2구역(3개 단지, 총 1862세대)과 11구역(3개 단지, 총 2758세대) 등 2곳이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LH 지정은 지난달 29일 LH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데 따른 조치로, 군포시는 신속한 서류 검토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지정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양백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단지를 합친 9-2구역(산본동 1119)의 구역면적은 11만6917㎡이며, 통합 재건축을 마치면 약 2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하은호 시장은 "산본신도시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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