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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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71p(1.06%) 오른 3009.4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970선에 머무르던 코스피는 점차 우상향하더니 10시46분께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3000선을 웃돈 건 2022년 1월3일(장중 3010.77)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수급 주체가 되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5억원, 40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 홀로 10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3.15%) △LG에너지솔루션(4.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5.26%) △화장품(4.77%) △건강관리(3.67%) △화학(2.55%) △제약(2.20%)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11p(1.04%) 오른 790.62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잠시 하락 전환했던 코스닥은 다시 우상향 흐름으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1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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