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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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이란의 제한적 보복 공격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로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5.33달러 하락한 68.5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5.53달러 떨어진 71.48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3달러 하락한 7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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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급에 따른 보복 공격으로 카타르 주둔 미군기지에 제한적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 군사적 충돌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확전 가능성이 낮아지며 유가가 하락했다.

지난 22일 미국은 이란 핵시설 3곳을 직접 공습했으며, 같은 날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함에 따라 중동 원유 수출 차질이 우려됐다.

이란은 중동 최대 미군기지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나, 미 국방부는 대부분의 미사일이 요격됐고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 공격은 미국과 카타르 측에 사전 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사전에 공격을 통보해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고, 이어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전면 휴전에 합의했으며, 전쟁은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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