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사진=김태준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사진=김태준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자사 인사를 중심으로 한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에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포함됐다. 모두 대명소노그룹 측 인사로 구성돼 티웨이항공 경영권이 사실상 대명소노그룹으로 넘어갔음을 공식화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티웨이항공을 이끌어 온 정홍근 대표이사는 퇴임하게 된다.

새롭게 티웨이항공을 이끌 대표이사는 이르면 오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로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대명소노그룹의 지주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 소속으로, 과거 대한항공에서 근무한 경력을 공유하고 있다.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 출범을 계기로 노선 확대, 기재 확보,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실질적인 경영 전략을 재정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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