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출처=삼성중공업]](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973_683142_116.jpeg)
삼성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실천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산업안전 및 보건, 기업 윤리, 공급망 관리,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및 인권 등 ESG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주요 활동과 향후 전략을 상세히 담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지난해 생물다양성 보존과 산림벌채 금지를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새로 수립했다. 또한 선박의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환경 영향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개 영향 범주에 걸친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 활동이 높이 평가돼 정부의 HRD(인적자원개발) 사업에서 최초로 3개 부문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분쟁광물 관리 정책을 제정하며 국제 사회의 윤리적 조달 기준에도 부합하는 조치를 마련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모든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독립성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31000 인증을 획득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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