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삼성 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OLE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반사 기술과 팬톤 인증, 초슬림 디자인을 앞세워 ‘진짜 OLED는 다르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강하게 인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네이버 등 디지털 플랫폼, IPTV, 옥외광고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노출한다. 광고는 △무반사 기술(Glare Free)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 △11mm 초슬림 디자인 등 세 가지 핵심 강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025년형 삼성 OLED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반사 기술'이 한층 개선돼 적용됐다. 이 기술은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삼성 고유 기술로, 햇빛이나 조명 등 외부광을 다양한 각도로 분산시켜 반사를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낮에도 커튼 없이, 밤에도 조명 켜고 빛 반사 없이 시청 가능하다.

색 표현력도 강화됐다. 삼성 OLED는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의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를 통해 팬톤이 정의한 2140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선 '인피니트 원 디자인'을 적용해 시청에 방해되는 요소를 최소화했다. 4면 베젤을 줄여 화면과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두께는 약 11mm로 얇고 균일해 벽에 밀착 설치가 가능하다. 이는 극장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제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OLED TV를 6개 사이즈(83·77·65·55·48·42형) 총 14개 모델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사이즈 1종, 모델 수는 4종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에 힘입어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2025년 5월 한 달간 삼성 OLED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했다. 특히 77형 이상 초대형 모델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나며 ‘거고익선(클수록 좋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구매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제조사에 관계없이 기존 구형 TV 반납 시 최대 30만 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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