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항만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353_683575_295.jpg)
부산항만공사(BPA)는 북극항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현행 23개 부서 체제를 24개 부서 체제로 개편한다. 개편된 조직은 7월 1일 업무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은 기관장 경영방침과 조직 진단, 내부 의견수렴, 노조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개편 핵심은 글로벌사업단 산하에 '북극항로팀' 신설이다. 부산항을 글로벌 친환경 거점항만이자 북극항로의 중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다.
북극항로 개척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또 국제물류지원부를 '국제물류지원실'로 승격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물류 기조에 따라 '친환경항만부' 기능을 확대하고 전담 조직인 '에너지자립사업팀'도 신설했다.
이밖에 디지털정보부를 '디지털AI부'로 개편하고, ESG 경영 확산과 안전·환경 통합관리에도 나선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극항로, 친환경, 디지털, ESG 등 부산항에 직면한 당면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선 기민하고 유연한 실행조직이 필수"라며 "이번 개편은 정책과 현장을 잇는 실행형 체계로의 전환이자 부산항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정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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