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 27일 오픈…김포 한강변 대단지 공급

KCC건설은 27일 '오퍼스 한강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588-11번지 일원,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84·99㎡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김포시의 핵심 개발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총 111만657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미디어·IT·방송통신 중심의 자족도시로 개발되며, 국공립어린이집, 유·초·중교(예정), 체육공원, 근린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60억원에 달한다.

이 단지의 강점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이다. 한강시네폴리스 IC를 비롯해 김포한강로, 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더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2035년 예정), GTX-D 노선(2035년 예정) 등 교통 개발 호재도 추진되고 있다.

교육 여건 역시 뛰어나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서며,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초·중교가 계획돼 있다. 고촌읍은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적용 지역이라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상업·업무·복합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차량 10분 거리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위치한다.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등 공공·의료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단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체육공원, 걸포중앙공원(약 15만㎡ 규모), 세계문화유산 김포장릉 등 녹지와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우수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전체의 상당 면적을 조경 공간으로 계획해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오퍼스 센트럴 파크', '스토리 앨리', '팔레트 가든'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이 도입된다.

외관은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도시 경관을 연출한다. 세대 내부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일부 타워형 세대는 이면 개방형 구조로 개방감과 조망성을 강화했다. 전 세대에는 실용성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분리형 욕실, 알파룸이 제공되며, 일부 가구에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청약 일정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전 전매도 허용된다.

KCC건설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김포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