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운영하는 고감도 패션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MUSINSA EMPTY)’ 성수점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출처=무신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417_683643_4131.jpg)
무신사가 운영하는 고감도 패션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MUSINSA EMPTY)’ 성수점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7일 무신사는 1월부터 6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무신사 엠프티 성수의 오프라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오프라인 판매액 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은 약 56%에 달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수치는 텍스프리(부가세 환급)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실질적인 외국인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의 중심 상권에서 유니크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콘셉트가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마린 세르, 그라운즈 등 국내외 실험적 브랜드의 단독 팝업과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이 연이어 선보이면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국내 브랜드 스탠드오일(STAND OIL)은 무신사 엠프티와의 협업으로 팝업 기간 중 절반 이상의 구매 고객이 외국인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앤더슨벨(ANDERSSONBELL), 허자보이에이씨씨(HURJABOYACC)와의 협업을 통해 감도 높은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편집숍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다.
오는 7월 3일까지는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OJOS), 헌터(HUNTER)와의 협업 컬렉션이 온·오프라인에서 선공개된다. 성수점에서는 이를 기념해 단독 팝업 스토어가 열리며,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레인 판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엠프티 성수는 올해 1월부터 6월 23일까지 전년 대비 36%의 오프라인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머징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로서 독창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