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서 쇼핑하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출처=무신사]
지난 6월 20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서 쇼핑하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출처=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올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수치를 무려 4개월 이상 앞당긴 성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전략적 매장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5일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누적 방문객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배(147%) 증가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내 매장 수는 11개에서 26개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일한 고객 수에 도달하는 데 11개월 이상이 소요됐던 반면, 올해는 단 6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월별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76만명에 달하며, 지난 5월에는 한 달 동안 230만명 이상이 매장을 찾으며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장별 성과를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은 상반기 동안 7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단독 매장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월 문을 연 롯데월드몰 잠실점은 약 71만명으로 전체 점포 중 가장 높은 유입을 보였으며 △스타필드 수원점(61만명) △IFC몰 여의도점(56만명) 등 핵심 상권 매장도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2월 현대백화점 울산점을 시작으로 매월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0일에는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 오는 6월 27일에는 커넥트현대 청주점에 27번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에는 30호점 이상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연간 방문객 200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연내에 30호점 이상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일정에 맞춰 유통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지역에서도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로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상품 기획력도 지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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