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499_683763_3525.jpg)
장마가 시작되면서 배추, 열무, 상추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3679원으로 지난달(3148원)보다 16.8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열무는 19.34%, 적상추는 20.99% 상승했다.
오이·풋고추·양파 등 전월보다 소폭 떨어진 품목도 있었지만 시금치 소매가격이 100g당 954원으로 전월(675원)보다 41.33% 급등하는 등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마트들도 가격 상승을 반영해 배추와 깐마늘, 시금치 등을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다.
축산 품목들은 aT가 제공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유통정보 가격보다 일선 마트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향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에 따르면 계란 한 판(특란 30구) 가격이 6886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A 마트에서는 8900원, B·C 마트에서는 7890원에 각각 판매됐다.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에 2638원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나 A 마트는 298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B 마트의 삼겹살 소매가는 3180원으로 지난달보다 12.5% 올랐다.
유통업계는 아직 채소 물가는 안정세라면서도 바캉스 수요가 늘면서 삼겹살 가격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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