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의 시계 라인인 ‘페라가모 워치’가 제주국제공항 내 JDC면세점에 재입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페라가모 홈페이지 갈무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590_683875_1010.jpg)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의 시계 라인인 ‘페라가모 워치’가 제주국제공항 내 JDC면세점에 재입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재입점은 JDC면세점의 액세서리 카테고리 보강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JDC면세점은 제주공항 2층 국내선 출발장 내 서측매장, 동측매장, 중앙매장 등 총 3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페라가모 워치는 해당 시설 중앙매장 내 악세서리·시계 구역에 입점했다.
구체적인 입점 시기는 지난 5월 16일로 확인됐다. 다만 JDC면세점 전체 매장 안내도에는 아직 신규 변경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천장에 부착된 임의 팻말을 통해 매장 위치를 찾을 수 있다.
페라가모 워치의 JDC면세점 입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9월경 페라가모 시계 라인 중 ‘간치니(Gancini)’ 라인이 해당 면세점에 이미 입점했던 이력이 있지만, 2022년경 폐점됐고 올해 재입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JDC면세점 내에는 향수, 담배, 화장품 브랜드는 다수 입점돼 있는 반면 시계, 목걸이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구성이 빈약한 편이다. 특히 시계의 경우 스와치, 아르마니 등 소수 브랜드만 판매되고 있다. 이번 페라가모 워치의 재입점은 이러한 카테고리의 보완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JDC면세점 전체 매장 안내도에는 아직 페라가모 워치 입점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로선 천장에 부착된 임의 팻말을 통해 매장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출처=이재아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590_683877_1045.jpg)
더군다나 이번에 재입점한 ‘페라가모 워치’만 페라가모 산하 카테고리 중 유일하게 단일 매대에서 판매되게 됐다. 현재 JDC면세점 내 페라가모 브랜드의 의류 라인이나 향수는 입점되지 않았으며, 지갑 등 일부 품목만 편집샵 내에서 타 브랜드들과 혼합 판매 중이다.
JDC면세점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페라가모의 선글라스 품목만 판매되고 있어, 이 채널을 통해 시계를 구매하려면 JDC면세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한편 JDC면세점은 제주공항 국내선 2층 출발장 대합실 내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연간 6회까지 면세 구매가 가능하며, 1인당 1회 최대 600달러까지 구매할 수 있다.
페라가모 워치의 재입점은 JDC면세점의 액세서리 카테고리 강화와 함께,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JDC면세점 매장 관계자는 “페라가모 워치의 재입점은 프리미엄 액세서리 수요에 부응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브랜드와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