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월간 사용자 수 900만 명 돌파 등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출처=알리익스프레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937_684277_3839.png)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국내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지난달 기준 국내 월간 사용자 수(MAU)는 9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 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Cool하게 June비해’, ‘바캉스 세일’ 등 시즌형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다양한 상품군, 빠른 배송, 간편결제 시스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여행 특화 플랫폼인 ‘AliExpress Travel’을 통해 항공권·숙박·입장권 등 여행 전반을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레저·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는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가격·서비스 경쟁을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송 품질, 고객 응대 등 기존 플랫폼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요소에서까지 글로벌 플랫폼이 빠르게 따라붙고 있어 국내 유통 업계의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서비스 강화와 로컬 혜택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감 물가 낮춘다”…롯데온, 7월 한 달간 ‘물가안정 할인 캠페인’ 전개
![‘물가안정’ 테마 할인 캠페인 [출처=롯데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937_684285_4937.jpg)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고물가 시대에 맞서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 완화에 나섰다. 롯데온은 7월 한 달간 ‘물가안정’을 핵심 테마로 실속형 할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가격 민감도와 실질적 구매 혜택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 특히 전 상품군에 걸친 맞춤형 쿠폰 할인과 브랜드 기획전, ‘물가단속’ 엠블럼 도입 등을 통해 쇼핑의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오는 6일까지는 ‘긴급지원 5% 쿠폰’과 함께 네이버페이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발급된다.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어 7일부터 13일까지는 대표 기획전 ‘온세일–롯데ON 물가단속 시작’이 열린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전용 쿠폰과 함께 비너스, 크록스, 에스쁘아, 노스페이스, 타미힐피거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상품별 할인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상·하반기 단 두 차례만 열리는 대형 브랜드 행사 ‘브랜드 판타지’도 시작된다. 올해는 총 125개 브랜드(메인 17개·서브 108개)가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남지형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할인 캠페인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7월 한 달간 롯데온에서 진행되는 물가안정 테마 행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