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331_684767_959.jpg)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PvE (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를 대폭 개선해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지난 2008년 출시된 PC MMORPG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으로 고품질 그래픽이 눈에 띈다. PC와 모바일로 동시에 선보인다.
아이온2는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발전된 세계관과 게임성을 담았다. 아이온2는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를 무대로 천족과 마족의 대립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36배 더 큰 규모의 필드를 구현하고 모든 지역을 비행할 수 있는 혁신을 담았다.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플레이를 위해 전투 시스템에 후판정∙논타깃 시스템도 적용했다.
대부분의 스킬도 이동 중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이용자의 숙련도와 상황 대처 능력이 전투의 향방을 좌우하는 ‘손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작의 핵심인 PvE 콘텐츠도 대폭 개선됐다. 아이온2는 원작의 정수를 담고 현대적 감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팬들에게는 깊은 향수를,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현대적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온2의 '불의 신전' 던전.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331_684768_1155.jpg)
백승욱 개발총괄은 “200여 개에 가까운 던전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1인 던전부터 4인, 8인 던전까지 이용자의 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동이 필요한 파티 던전에서는 단순히 공격만 하는 구조가 아닌 클래스(Class, 직업)별 역할 분담까지 고려한 플레이로 전략 요소도 강조된다.
원작의 인기 던전도 감성을 그대로 살려 재탄생한다. ‘불의 신전’과 보스 몬스터 ‘크로메데’는 원작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진행된 포커스그룹테스트(FGT)에서 아이온2 버전의 ‘불의 신전’를 체험한 이용자들도 호평했다.
한 이용자는 “콘솔 게임 수준의 연출과 전투 볼륨,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양한 기믹과 지형을 이용한 공격 패턴 등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